행복/# 요리

[아빠는 요리사] 주말 가족 밥상 오므라이스 만들기

So Cool~ 2018. 3. 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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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절한 아빠씨"입니다.

 

요즘 너무 정신없는 일이 많아서 2주 동안이나 블로그에 포스팅을 못했네요. 여러가지 복잡한 일들로 아직 해결이 되지 않아서 아직도 복잡하긴 하지만 맘을 다시 잡고자 한 포스팅 하고 있네요 ㅎㅎ 언제나 주말의 친절한 아빠씨는 아주 바빠요. 이번 주말은 금요일 밤에 갑자기 내일은 울 큰딸 오므라이스를 해줘야지 하고 잠이 들었는데, 역시나 아침부터 준비해서 가족들에게 맛있는 아침을 선사해 주었다지요 ㅎㅎ 

 

도광양회[韜光養晦]

자신의 재능이나 명성을 드러내지 않고 참고 기다린다"는 뜻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자성어인데요.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도광양회"라는 말처럼 언젠가의 큰 뜻을 기다리며, 매사에 열정적인 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같이보면 좋아요!
 

 

# 아빠의 사랑 _ 패밀리 오므라이스

 

 

 

역시나 주말은 울 사랑하는 큰딸님이 가장 먼저 일어나요. 일어나자마자 아빠한테로 직행~ 좋긴 하지만 나도 더 자고 싶은데ㅜㅜ 어쨌든 전날 계획했던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일어나서 냉장고를 열고 이것저것 뭐가 있나 찾아보는데, 역시나 궁금한게 많은 딸아이가 뭐 찾냐고 물어보네요 ㅎㅎ

그래서 "아빠는 나희를 사랑하니까 나희 맛있는거 해줄라고 하지" 시작도 안했는데 아빠 최고라고 하네요 ㅎㅎ

 

 

주섬주섬 구석구석 마님께서 숨겨놓은 재료들을 꺼냈어요. 냉장고를 자주 열어보지 않으니 찾는데도 한참이네요. 냉장고가 크지도 않은데 어떻게 이렇게 구석구석 잘 숨겨 놓는건지 ㅎㅎ

 

냉장고에서 찾은 오늘의 재료들... 먹을때 마님한테 양파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니 냉장고에 있는데 왜 안넣었냐고 하네요... 이런... 넓지도 않은 냉장고에 어떻게 그렇게 잘 숨겨놨는지 ㅎㅎ 그리고 전에도 요리 포스팅에서 말씀 드렸듯이 친절한 아빠씨의 요리는 대단한 요리가 아니라서 냉장고에 있는 잔반처리 정도로 생각하고 재료가 딱 냉장고에 있는 만큼만 들어가요 ㅎㅎ

 

오므라이스는 간단하면서도 손이 많이 가는것 같아요 울 딸이 먹을거니 혹여나 목에 걸릴까 잘게잘게 썰어야 하니...

 

 

당근도 잘게잘게 썰어서 담고...

 

 

감자도 잘게잘게 썰어서 담고...

 

 

대파는 다행히 채썬 대파가 냉장고 수색중 발견해서 ㅎㅎ

 

 

마지막으로 울 딸이 좋아하는 고기도 잘게잘게...

 

 

볶음밥을 덮어줄 계란도 열심히 풀어서 준비했어요. 계란에는 소금을 살짝 뿌려서 간을 살짝 했어요

 

 

재료가 준비됬으니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데워야지요

 

 

달궈진 후라이팬에 재료를 몽땅 투하하고...

 

 

인생은 좌짝 아니면 우짝!! 좌짝 우짝으로 휘저어서 재료가 익을때까지 어른들만 먹을라면 살짝 씹는 맛이 있을때까지 고기먼저 넣고 익히다가 채소를 넣으면 되는데 울 딸이 있으니 저는 모두 푸욱~ 익혔어요

 

 

재료가 모두 익은것 같으면 밥을 넣고... 딸 아이가 있어서 고기를 직접 먹어보고 익었는지 확인했어요. 딸 바보 친절한 아빠씨 ㅎㅎ

 

 

좌짝 우짝 저어서 볶음밥이 되었네요. 맛있어 보이나요? ㅎㅎ 을 넣고 섞을 때에도 약간의 소금간을 했답니다.

 

 

이제 아까 준비해둔 계란을 후라이팬에 넣고 팬을 좌짝 우짝으로 돌려서 계란을 펴주면되요.

 

 

여기서 중요한건 불을 너무 쎄게하면 펴진 계란이 얇아서 타게되요 그럼 마님한테 한소리 듣는거죠 ㅎㅎ

 

 

계란이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밥을 반정도 넣어주고요. 계란이 너무 안익어 있으면 찢어지니 조심하시구요

 

 

반으로 잘 접어서 완성!!! 요기가 제일 어려운것 같아요 잘 찢어지거든요. 찢어지면 모양이 잘 안나와서 ㅎㅎ

 

 

울 딸은 케챱을 좋아해서 듬뿍 뿌리고, 사랑의 하트를 ㅎㅎ 딸이 하트 보더니 너무 좋아하네요.

 

 

이건 울 마님꺼 역시나 삐질지 모르니 하트를 빼먹지 않고 ㅎㅎ

 

 

이건 친절한 아빠씨 꺼에요. 저도 먹어야 하니 ㅎㅎ

 

막내딸은 아직 분유를 먹는 중이라 옆에서 먹고 싶다는 표정으로 쳐다보기만 했는데 나중에 밥을 먹을 수 있다면 더 이쁘게 만들어 줘야 겠어요.

 

여기까지가 친절한 아빠씨의 오므라이스 만들기 였어요. 시간이 되신다면 오므라이스를 만들어서 케찹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서 같이 맛있게 드셔보세요. 그만큼 사랑도 커지실 거에요 ^^

 

* 1초도 안걸리는 공감은 포스팅의 내용을 살찌우게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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