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절한 아빠씨"입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아이들과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힘드네요. 한동안 바쁘기도 했지만, 그래서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로 주문을 하고 남한산성에 올라가 차안에서 햄버거를 먹고 왔네요ㅎㅎ 그래도 아이들은 밖에서 먹는다고 좋아하네요. 그런데 주말은 이틀이나 있다는거ㅜㅜ 토요일날 맛있게 구워먹던 갈비살이 남아서 아이들과 같이 먹을 수 있게 찹 스테이크를 만들어 주었어요.. 어떤 비주얼일까요?ㅎㅎ
도광양회[韜光養晦]
자신의 재능이나 명성을 드러내지 않고 참고 기다린다"는 뜻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자성어인데요.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도광양회"라는 말처럼 언젠가의 큰 뜻을 기다리며, 매사에 열정적인 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같이보면 좋아요!
친절한 아빠씨는 재료에 너무 연연하지 않아요. 있으면 넣고, 없으면 빼고 있는 만큼만 가지고 요리를 해요. 찹 스테이크를 만들때 보통은 등심으로 많이 하시는데요. 등심이 없는 관계로 주말에 먹고 남은 갈비살로 만들어봤어요.(너무 많이 남아서ㅋ) 어차피 같은 소고기니까ㅎㅎ 어떤 분은 돼지고기로 스테이크를 하시는데 그래도 소고기가 낫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손질되지 않은 갈비살이에요. 기름떼고 옆쪽에 힘줄? 같은게 있으면 잘라내 주고 손질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어요 ㅜㅜ
깨끗하게 손질 됬죠?ㅎㅎ 여기서 한가지 팁이라면 갈비살은 손질할때 해동이 덜 된 상태에서 해야 조금더 수월하구요. 그리고 꼭 손질할때 칼 조심해야되요. 폭이 좁아서 잘못하면 피를 보실 수 있어요.
또 한가지는 가운데 보시면 줄 같은게 있죠? 그 부분은 잘라주셔야 나중에 읽었을때 질길 수 있거든요.
다 손질하고 나온 찌꺼기들이에요. 엄청 많이 나왔어요. 먹지도 못하는 것들이 무게에 다 포함이 되다니ㅜㅜ
아이들이 한입에 먹기 좋게 잘라주었어요.
등심 스테이크였으면 양념을 뿌린채로 재웠을텐데, 올리브 오일이랑 아이 때문에 후추는 조금만 넣고 조물락해서 재웠어요. 채소 손질하는 동안 대략 20분 정도 재워 놨어요.
채소는 파프리카, 당근, 양송이, 양파를 준비했어요. 사진찍고 보니 양파가 없네요.ㅎ
채소도 아이들 먹기 좋게 썰어서 준비 해두고요. 가장 중요한 소스를 만들어야 겠죠ㅎㅎ
스테이크소스, 굴소스, 케첩, 맛술 요렇게 넣었어요. 몇 큰술 들어갔는지 얘기를 안하는건 저는 그냥 대충 부어서 넣거든요ㅎ 이정도면 됬다 싶으면 스톱! 이것이 바로 노하우? 경력?ㅋ
보통 버터를 넣으시는데 저는 버터가 없어서 마가린을 투하했습니다. 그것도 조금 밖에 없어서 마트갈때 못 사왔어요.
집에 통마늘이 있는 줄 알았지만 그것도 없어서 간 마늘로 대신ㅋㅋ 없으면 없는데로 정신ㅋ
마늘을 볶아주다가 잘라놓은 소고기를 넣고 휙~ 휙~ 저어가며 읽혀주시면 되요.
어느정도 읽었을때 만들어 놓은 소스를 투하!!! 채소를 먼저 넣어도 상관은 없는듯해요. 전 고기에 소스양념이 잘 베이도록 하기위해서 먼저 넣었어요.
고기가 어느 정도 양념 색깔이 베었을때 채소를 넣고 다시 휙~ 휙~
쎈불로 엄청 휘저어 줬어요. 약불로 오래 익히면 살짝 질겨져서 아이들이 먹다가 질기다고 뱉어 버렸던 경험이 있어서ㅋ
완성된 촵! 스테이크 입니다요.
그릇에 담아주고 후다닥 먹었습니다.ㅋ 애들이 배고프다고 난리가 나서ㅎㅎ 시간은 좀 걸렸지만 그래도 오늘은 아빠 노릇 잘한것 같아서 기분은 좋았네요. 와이프도 맛있다고 와인까지 같이 한잔했네요ㅎ
역시 냉장고 재고 정리하는 사람은 나뿐인건가ㅎㅎ 다음엔 어떤 재고가 남아있을지 그때도 재고처리반이 맛있는 요리로 다시 올께요ㅎㅎ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아이들 보느라 고생하시는 부모님들 모두 힘내세요!!
* 좋은 정보, 좋은 글이라면, 댓글도 공감도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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